햇빛이 눈에 해롭다

자외선이 피부에 해로운 것은 다들 알고 있을터. 그러나 자외선이

눈에서 상당히 해롭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태양의 자

외선에 눈을 과량 노출하면 백내장, 군날개(pterygium), 각막 퇴화

 

등의 시력에 치명적인 증상들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외선에

장시간 눈이 노출될 경우 시력이 흐려지고, 눈 과민성 증상, 충혈,

눈물, 일시적인 시력 상실, 그리고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일어날 수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타는 것'처럼 눈도 자외선에 비슷한 피해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문제는 나이가 어릴수록 자외선에 의한 눈의 피해가 극심해

진다는 점이다. 특히 어린이와 10대들의 눈이 햇빛에 위험한 이유는 눈에

 

있는 망막이나 수정체가 어른들보다 빛 투과율이 더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서 더 위험할 수 있다. 눈을 자외선으로

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챙이 있는 모자를 쓰거나 색안경을 끼면

 

된다. 안경을 살 때는 꼭 렌즈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철 밖에 나갈 때 아이들에게 모자와 선글래스를 씌우는 걸 주저

해선 안된다.

☞ 다음은 미국 검안 협회(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 AOA)에서 제공한

    눈 보호방법이다. 

♣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래스를 산다. 자외선 차단률이 75%에서 90%

   이상이 되어야 한다. 

♣ 회색빛 렌즈 선글래스를 산다. 회색빛 렌즈가 실제 사물의 색 왜곡을 가장

   덜 일으킨다.

                                                                   출처 ~ yahoo